白川郷は、白山をはじめ多くの山々に囲まれた美しい郷です。白川郷の家々は、昔から屋根に降った雪が自然に落ちるような急勾配の茅葺屋根を両側から組み合わせた構造で、横から見ると大きな三角形の形をしており、「合掌造り」と呼ばれています。
この地方の昔の産業は焔硝(塩硝)や養蚕が主でした。白川郷の他に、五箇山地区(現富山県南砺市)にも合掌造りの集落があり、白川郷と合わせて1995年に「白川郷・五箇山の合掌造り集落」として世界遺産に登録されました。
合掌造り家屋の特徴は、現在も人々の暮らしが営まれており、村の中で行われる伝統的な行事も受け継がれていることです。その根底には村の人々が相互に協力し合う「結(ユイ)」「合力(コウリャク)」の心が流れています。
合掌造り家屋の維持・屋根の葺き替えや田植え、稲刈りなど労働力を交換し合う「結」という自発的に労働力を提供する「合力」で住民は強いきずなで結ばれています。和田家は古くから名主(庄屋)として村の中心的な存在であり、村の産業のリーダーとしての役割を永年努めてきました。現在でも和田家住宅は地域で最も大きい家屋の一つです。保存されている生活用品、産業に用いる諸道具や建物は昔ながらのものばかりで、近年まで家や村の諸行事で活用され続けてきました。
시라카와고는 하쿠산을 비롯한 많은 산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시라카와고의 집들은 예로부터 지붕에 내린 눈이 저절로 떨어지도록 급경사의 초가지붕을 양쪽에서 짜맞춘 구조로, 옆에서 보면 커다란 삼각형을 띄고 있어 ‘갓쇼즈쿠리’라 불립니다.
이 지방의 옛 산업은 연초나 양잠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시라카와고 이외에 고카야마 지구(현 도야마현 난토시)에도 갓쇼즈쿠리 마을이 있어, 시라카와고와 함께 1995년, ‘시라카와고·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마을’로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갓쇼즈쿠리 가옥의 특징은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마을 안에서 행해지는 전통적 행사도 계승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바탕에는 마을 사람들이 서로 돕는 ‘유이’와 ‘고랴쿠’의 마음이 흐르고 있습니다.
갓쇼즈쿠리 가옥의 유지·지붕의 교체나 모내기, 수확 등 노동력을 서로 교환하는 ‘유이’와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고랴쿠’를 통해 주민들은 강한 유대로 이어져 있습니다. 와다가는 예로부터 나누시(촌장)로 마을의 중심적 존재이며, 마을의 산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맡아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와다가 주택은 지역에서 가장 큰 가옥 중 하나입니다. 보존되어 있는 생활용품, 산업에 쓰이는 여러 도구나 건물은 모두 옛 모습 그대로로, 얼마 전까지 집안이나 마을의 여러 행사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冬の和田家 雪が屋根から自然に落下する 【目録】 겨울의 와다가: 눈이 지붕에서 저절로 떨어진다 | |
稲架小屋 秋に刈り取った稲を保管 【目録】 하사고야: 가을에 벤 벼를 보관 | 板蔵 屋根を葺き替えるための茅や農機具を保管 【目録】 이타구라: 지붕을 교체하기 위해 준비한 띠나 농기구를 보관 |
【目録】 |
和田家の広い敷地の中に屋根の茅を保管する板蔵と稲架小屋があります。どちらも20年~30年ごとに屋根を葺き替えるために茅場(茅が生えている場所)で育てた茅を毎年刈り取り保管しています。稲架小屋には、秋に刈り取った稲を稲架にかけて一時保管します。
このような、住で大切な茅と生活に必要な稲を保管する建物が敷地の中にあります。
와다가의 넓은 부지 안에 지붕에 쓸 띠를 보관하는 이타구라와 하사고야가 있습니다. 모두 20~30년마다 지붕을 교체하기 위하여 가야바(초가 지붕에 쓰일 띠가 자라는 곳)에서 자란 띠를 매년 베어내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사고야에는 가을에 베어낸 벼를 하사(볏덕)에 걸어 일시 보관합니다.
이와 같이 주거 환경에 중요한 띠와 생활에 필요한 벼를 보관하는 건물이 부지 안에 있습니다.